한국역사연구원 소식지 1호

 1) 제3회 요코하마(일본) 회의

  (1)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7년 3월 24일~26일

 • 장소 : 요코하마 사쿠라기쵸 워싱턴 호텔

  (2) 참가예정자

■ 한국(7명)

 • 이태진李泰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 김태웅金泰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한국근대사

 • 허수許洙: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한국근대사

 • 김대호金大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사회사

 • 김승일金勝一: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 중국사회경제사, 통역

 • 도리우미 유타카鳥海隆: 서울대학교 박사, 선문대학교 강사, 경제사, 통역

 • 오정섭吳定燮: 한국역사연구원 사무국장, 실무

■ 일본(6명)

 • 아라이 신이치荒井信一: 이바라키茨城대학 명예교수, 고문격

 • 사사가와 노리카츠笹川紀勝: 국제기독교대학(ICU) 및 메이지明治대학 명예교수, 헌법/국제법

 • 세리카와 테츠요芹川哲世: 니쇼가쿠샤二松学舍대학 교수, 조선근대문학

 • 마츠모토 타케노리松本武祝: 도쿄東京대학 농학부 교수, 경제학

 • 변영호邊英浩: 츠루분카都留文科대학 문학부 비교문화학과 교수

 • 가츠무라 마코토勝村誠: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정책과학부 교수

제1일 (3월 24일)
• 오전: 학술회의 장소 집결 • 오후: 요코하마 답사 – 요코스카橫須賀 군항軍港 순방, 러일전쟁의 미카사三笠기념함, 붸루니 기념관 등
제2일 (3월 25일)
• 주제별 발표
제3일 (3월 26일)
• 오전: 종합 회의 • 오후: 요코하마 답사 – 요코하마 개항 자료관, 일본우편선 역사박물관, 중화가 거리걷기 등

 2) 3.1운동 주제 일본 문학작품 한국어 번역

   2차 다롄학술회의 당시 일본 참가자 세리카와 테츠요 교수는 3 ․ 1독립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일본 문학작품을 선별, 자료집으로 낼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3 ․ 1독립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한국 문학은 조선총독부의 감시 탓인지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해당 소재의 일본 시, 소설이 지닌 자료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2017년부터 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2019년 공동 연구 저서의 출간에 맞춰 함께 출간할 계획이다. 출간될 번역서는 시 4편, 소설 5편, 서문, 해설 등 총 320여 쪽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이태진 원장 주관 아래 연구위원들과의 세미나모임을 운영하여, 총 7회의 세미나와 1회의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부터는 연구위원들의 참여의식과 발표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소정의 참가비와 발표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1) 하얼빈 의거 현장 촬영필름 찾기

  1911년 러시아 ‘페테스부르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911년에 프랑스 기업가가 하얼빈 의거 현장을 촬영한 필름을 하얼빈에서 입수하여 프랑스로 가져가서 장기간 방영하였다고 한다(이태진 원장 자료 제공으로 󰡔조선일보󰡕 보도). 이 기사를 근거로 연구위원인 안종웅 박사의 협력 아래 파리의 필름 보관 기관을 중심으로 필름의 소재를 조사 중인 사업이다.

  이태진 원장은 2016년 2월 UAI(국제학술원 연맹) 상임위원회 회의 참석차 파리에 갔을 당시, 수장 가능성이 있는 프랑스 4개 영상자료 기관을 파리 거주 연구위원인 안종웅 박사와 함께 이미 방문하여, 담당 큐레이터를 면담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한 바 있다. 2017년에도 2월에 이태진 원장이 UAI 상임위원회 참석을 위해 다시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므로, 이 때 안종웅 박사와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 점검 예정 프랑스 영상자료 기관

 • 프랑스 파리 소재 INA(Institut national de l’audiovisuel) Audio Visual Bibliotheque Nationale

 • CNC(Center Nationale Cinema) Albert Kahn Musée

 • Archieve Gaumont

 • Pathé

 2) 안중근 재판기록 원본 찾기

   (1) 취지

  하얼빈 의거 후 재판과정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라는 신분을 여러 차례 밝힌 안중근은 의병투쟁사 ․ 항일무장투쟁사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여 한 ․ 중 ․ 일이 대등하게 참여하는 동북아평화회의체라는 구상을 제시하였다. 시대를 앞서는 사상가로서의 이런 면모가 최근 학계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안중근 관련 자료의 수집, 정리는 한국독립운동사, 근대사상사 연구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얼빈 의거 후의 안중근 재판기록은 의거의 정당성, 재판의 정당성 여부에 관한 연구, 하얼빈 의거의 전모를 밝히는 연구 측면에서도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알려져 있는 안중근 재판기록은 전체 기록의 1/3 정도에 불과하다(이태진, 「旅順 高等法院의 ‘安重根 관계 자료’에 관한 田川孝三의 復命書」, 󰡔역사의 창󰡕(국사편찬위원회) 2012년 상반기 통권34호, 2012. 8). 따라서 전체 재판기록의 탐사, 수집은 항일독립운동사 연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2) 계획

  이태진 원장의 그 동안의 탐사 ․ 조사 결과, 뤼순旅順 법원 ․ 뤼순 당안관檔案館, 다롄大連 중급재판소 ․ 다롄 관동법원 ․ 다롄 당안관 도서관 등이 안중근 재판기록 소장 가능성이 높은 기관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2017년에는 뤼순, 다롄 지역의 현지 전문가를 자료조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자료의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자료조사위원

 • 김월배金月培: 뤼순외국어대 교수, 안중근의사숭모회安重根義士崇慕會 연구위원

 • 장욱도張旭濤: 다롄 법대율사사무소法大律師事務所

  이 사업은 국제성이 있는 중요 역사 자료를 원본 사진, 해설 논문, 필요한 외국어 번역문 등과 함께 담아 국제적 연구 자료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새롭게 시작할 예정인 자료 발간 사업이다.

  그 중 2017년에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중국 명대 초기의 간행물인 󰡔영락대전永樂大典󰡕 1책(권 8782, 8783)의 등서본謄書本(사진 6)을 제1집으로 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태진 원장의 연구를 통해서, 본래 이 책은 이왕직李王職 도서실에서 1914년 매입한 ‘당판도서唐版圖書’에 포함된 것인데, 1935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이를 빌려서 등사본을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간행본은 ① 해당 󰡔영락대전永樂大典󰡕 1책의 원본 사진 ② 해당 책의 해제격인 󰡔영락대전 잔궐본殘闕本에 대하여󰡕(일본어본,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③ 이 책을 포함한 ‘당판도서唐版圖書’를 1914년에 이왕직 도서실이 매입한 경위, 보관상태 및 문헌적 가치 등을 자세하게 살핀 이태진 원장의 논문(한국어본, 중국어 ․ 일본어 번역본) ④ 이왕직 이름으로 구입한 󰡔영락대전󰡕 등 당판도서 860종의 현존 상태 및 주요 서적에 대한 해제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영락대전󰡕은 우리의 보물급에 해당하는 현 중국 국가급 문물 2등급의 중요한 자료로서 서울대 소장본 1책은 유일본이므로, 이를 출간하면 중국 학계가 상당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7-1> 서울대 중앙도서관 소장의 󰡔永樂大典󰡕(권8782, 8783. 등서본)의 표지
<사진 7-2> 서울대 중앙도서관 소장의 󰡔永樂大典󰡕(권8782, 8783. 등서본)의 첫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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